산 바다 풍경 그리움

아름다운 것은 바라만 보아야 한다. 잡으려 하면 사라진다. 마치 무지개처럼.

2014년 산행182∼224차/195차 황장산 귀네미골(2014.5.25)

195차 황장산 귀네미골(댓재-환선굴 2014.5.25)

동해물과 2014. 5. 25. 23:39

195차 황장산 귀네미골(댓재-환선굴 2014.5.25)

 

 

 산행구간

-  댓재(8::40)

- 황장산(9:00) 0.6km

- 1,105봉(9:30) 1km

- 1,069봉(10:20)

- 준경묘 갈림길(10:30) 1.8km

- 1,062봉(10:50) 0.7km

- 큰재(11:20) 0.9km

- 귀네미골(11:40)

- 자암재(12:50) 3.4km

- 점심(13:40)

- 약수터(13:55) 0.5km

- 제2전망대(14:05) 0.1km

- 제1전망대(14:25)

- 천연동굴(14:40)

- 환선굴입구(15:10) 1.1km

- 환선굴 주차장(15:40) 1.9km

- 총 11km 7시간

 

삼척터미널에서 7:30 버스를타고 댓재에 8:20 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오늘 버스에 많은 산객들이 타서 버스에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댓재에서 두타산 반대방향으로 가는 구간으로 황장산 큰재 귀네미골로 해서 환선굴쪽으로 가는 길이다. 

 

 

날씨는 비가 조금 뿌리고 숲이우거져 빗소리는 나무잎에 떨어져 소리만 후두득 거리고 있다.

 

황장산에 올랐다. 싱그러운 풀냄새가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찐하고 길은 아직 젓지않아서 별로 불편하지는 않다.

 

능선길이라 나무들은 바람에 휘어지고 굽어지고 난해한 형상으로 우리를 반긴다.

 

걷기 딱 좋은 산길, 잘 정돈된 공원길 같은 느낌의 평화로운 길이다.

 

황장산 다음으로 두번째 봉우리를 넘었다. 그리 힘든 오르막은 아니다.

 

조용한 숲속풍경 멀리 희미하게 반대편 능선이 펼쳐진다. 액자용 사진같은 풍경, 고지대에서 보는 느낌이 색다르다.

 

 

혹시나 해서 둘러본 숲에는 네잎의 더덕이 보이고 아직 작은 것같아 그냥 보기만 한고 길을 재촉한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내 눈을 호강시킨다.

 

약초가 혹시 눈에 뛸까 두리번거리고

 

저 아래서 고라니가 다첬는지 꽥꽥 거린다. 한참을 듣고 있었느데 다행히 빠져나갔는지 조용해져서 안심했다.

 

댓재에서 세번째 오르막이다.

 

 

 

천고지가 넘는 봉우리들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준경묘 내려가는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준경묘 갈림길

 

 

 

 

둥굴레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큰재에 도착했다. 여기서 부터는 임도를 따라 귀네미골로 이어진 산행길을 걷는다.

 

 

 

 

 

귀네미골 입구는 풍력발전기들이 반기고

 

 

 

배추밭들은 밭갈이를 포크레인으로 하고있다.

 

저 아래 귀내미 마을, 광동땜 수몰로 이곳으로 이주해온 마을이다.

 

 

이제 다시 등산로로 접어들어 산길을 걷는다.

 

 

 

 

 

 

멀어지는 귀네미골

 

 

 

 

 

 

 

 

 

이제 자암재에 도착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고 환선굴 쪽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제2 전망대에서 덕항산쪽, 자암재쪽을 바라보고 바위들이 너무 멋있다.

 

 

 

 

 

 

 

제1 전망대에서 경치 감상

 

 

 

 

 

 

 

천연동굴,  저 빛이 보이는 곳을 통과해야 환선굴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온다.

 

 

 

내리막 비탈길이 가파르게 지루하게 이어지고 긴장을 늦추면 한순간 미끄러져 넘어져 다칠 수있는 구간으로, 특히, 비가오면 더욱 미끄러워 내려가기가 어려운 구간이다.

 

 

 

 

 

 

 

드디어 환선굴 입구다. 등산구간은 끝나고 여유있게 주차장 까지 내려간다.

 

 

 

폭포가 시원스럽게 보인다.

 

 

환선굴로 올라가는 모노레일이다. 예전에는 매표소에서 환선굴 까지 한참을(2km 정도) 올라가야 했는데 모노레일이 생겨서 쉽게 환선굴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모노레일 승강장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16:35 시내 버스를 타고 삼척으로 간다.